본문 바로가기
초록이

고려담쟁이 키우기, 고려담쟁이 키우는 방법

by 하뿅 2023. 2. 7.
728x90

이름도 옛스러운 고려담쟁이 키우는 방법입니다.
고려담쟁이는 백두산 인근에서 서식한다고 해요. 덩굴식물로 벽이나 나무 등에 붙어서 자라기도 합니다. 뿌리와 줄기는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고려담쟁이 잎
고려담쟁이 잎



* 고려담쟁이 꽃말

고려담쟁이의 꽃말은 '우정'입니다.


* 고려담쟁이의 생육온도

고려담쟁이는 야생화이기 때문에 -20도까지도 견디는 내한성이 무척이나 강한 식물입니다. 노지월동이 가능한 식물이기에 베란다 월동도 가능합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잎의 선명도가 떨어지므로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우시면 좋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어 잎을 모두 떨구고 봄에 잎눈에서 새순이 돋습니다.


* 고려담쟁이의 물 주기

겉흙이 조금 마르면 듬뿍 줍니다. 건조에도 강한 편이지만 물이 부족하면 잎이 축 쳐지는데 물을 주면 다시 쌩쌩해지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마른 가지 상태로 겨울을 나는데 그때에도 물관리를 해주셔야 봄에 새순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겉흙이 마르면 줍니다.


* 고려담쟁이의 번식방법

고려담쟁이는 종자와 줄기삽목으로 번식을 합니다. 줄기를 물꽂이하면 뿌리가 잘 내립니다.


* 고려담쟁이의 병충해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고려담쟁이의 잎 뒷면에는 작은 물방울 모양의 당액이 있습니다. 당액의 달콤함이 벌레를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가끔씩 잎샤워를 하여 관리해 주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고려담쟁이 당액
고려담쟁이 당액



* 고려담쟁이 키우기

고려담쟁이는 일반 담쟁이들보다 흡착근(빨판처럼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는 뿌리)이 없어서 분재로 키울 수 있는 담쟁이입니다. 저 또한 길게 늘어뜨려 키우지 않고 분재처럼 키우고 있습니다. 성장이 빠른 식물이어서 모양 잡아주기가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재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잎이 아주 매력인 식물이에요. 5개로 갈라진 잎은 미세한 잔털이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맥이 선명해서 잎 보기로 키우는 식물이지요.
봄에는 귀여운 새싹이 돋고, 여름에는 잎맥이 예쁜 초록잎을 보고, 가을에는 붉게 단풍 드는 모습을 보여 줘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풍든 고려담쟁이
단풍든 고려담쟁이



6-7월에 꽃도 핀다는데 아직 꽃은 보지 못했습니다. 분재처럼 키우려고 새순이 길게 나오면 잘라주니 목대가 제법 두꺼워지고 있습니다. 붉게 물드는 단풍을 보면 얼마나 멋있는지 모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