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가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괴마옥 키우는 방법입니다.
괴마옥은 철갑환과 아미산의 교배종입니다. 무려 2,000종의 친척을 가지고 있는 식물인데, 그중 대표적인 친척이 꽃기린입니다. 야자수 선인장 혹은 파인애플을 닮아서 파인애플 선인장이라고도 부르는데 파인애플 선인장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기둥모양으로 위로 자라며 잎은 머리 부분에서 가늘고 길게 자랍니다.
이국적이고 개성 있는 생김새와 키우기도 쉬워서 인테리어로 활용해도 좋은 식물입니다.

* 괴마옥 꽃말
꽃말이라기 보다는 괴마옥이라는 이름자체가 귀신을 쫓아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잎이 있는 부분에서 노란빛이 도는 꽃이 핍니다. 몸통에 붙어있는 자구를 어느 정도 떼어주면 꽃 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괴마옥 생육온도
20-25도에서 잘 자라고 최저온도는 10도입니다. 다육 식물이어서 건조하게 키우면 됩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한여름 낮의 직광만 피하면 직광에서도 잘 자랍니다. 직광을 피하고 밝은 양지에 두면 위쪽의 초록잎이 더욱 예뻐집니다. 햇빛이 부족할 경우 위로만 길게 웃자라서 귀여운 모양이 아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자랍니다.
* 괴마옥 물 주기
괴마옥은 몸통에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습니다. 다육이나 선인장처럼 키우면 됩니다. 화분 흙이 다 마르면 주거나 몸통을 만져봐서 말랑거리면 줍니다. 물을 줄 땐 충분히 줍니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하엽이 지기도 하지만 햇빛이 부족해도 하엽이 집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성장을 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에는 물 주기를 줄여 줍니다.

* 괴마옥 분갈이
괴마옥은 일반 다육이처럼 심어주면 좋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이라지만 일반 상토보다는 마사의 비율을 높여서 심어줍니다. 50-70% 정도 마사를 섞어서 줘도 됩니다. 건조함보다 과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성장시기인 봄에 분갈이를 해주면 좋고 화분의 흙이 다 마르고 분갈이를 해줍니다. 분갈이하다가 난 뿌리의 상처로 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물은 바로 주지 않고 3-4일 후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괴마옥 병충해
특별한 병충해는 없습니다. 괴마옥은 과습만 주의하면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곰팡이 방지를 위해서 흙 위에 떨어진 잎사귀는 바로 치워 주면 좋습니다.
* 괴마옥 번식방법
씨앗이나 자구로 번식가능하지만 주로 자구로 번식합니다. 자구는 몸통에서 나오기도 하고 몸통과 흙 사이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자구는 어느 정도 통통하게 자란 후에 분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자구를 떼어 떼어낸 자리를 그늘에서 말린 후 심어주면 됩니다. 자구를 떼어내거나 억지로 잎사귀를 떼어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독성이 있으니 조심합니다. 잎은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바싹 마른 후 제거해 줍니다.

* 괴마옥과 아미산 구별방법
괴마옥과 비슷한 식물로 아미산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모양은 비슷하지만 자라는 모양이 다릅니다.
아미산 이름의 의미는 미인의 눈썹 같은 아름다운 산이라고 합니다.
괴마옥은 기둥형태로 길게 자라고 자구가 생기지만 아미산은 낮게 자라며 자구가 옆으로 많이 퍼지는 모양입니다.
* 괴마옥 키우기
저는 일 년 내내 베란다에서 키웁니다. 최저 온도가 10도지만 베란다 내측에서 월동합니다. 추위에 잎을 떨구기도 하지만 봄이 되면 다시 초록잎이 나오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엽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과습으로 인한 게 아니라면 봄, 가을 성장기 때 새잎과 하엽을 반복합니다.
해가 없으면 웃자라고 볼품없어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울 경우 최대한 해가 많은 곳에서 키우시는 게 좋습니다.
'초록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운목 키우기, 행운목 키우는 방법 (0) | 2023.02.23 |
---|---|
호야 키우기, 호야 키우는 방법 (2) | 2023.02.13 |
홍공작 키우기, 홍공작 키우는 방법 (6) | 2023.02.09 |
고려담쟁이 키우기, 고려담쟁이 키우는 방법 (6) | 2023.02.07 |
나비란 키우기, 나비란 키우는 방법 (2) | 2023.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