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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다육 샐러드볼 철화 키우기, 다육 철화의 특징, 에오니움속 다육의 특징

by 하뿅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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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샐러드볼 철화 키우는 방법입니다.
샐러드볼 철화는 일반 다육이들과 달리 작품처럼 느껴지는 다육입니다. 잘 키우면 정말 멋스럽게 크는 다육이랍니다.
많이 까탈스럽지 않아서 키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샐러드볼 철화
샐러드볼 철화


 

* 샐러드볼 철화 생육온도

샐러드볼 철화는 에오니움 속으로 동형다육입니다.  에오니움 속 다육이들이 대부분 동형다육입니다.
가을부터 봄까지 성장하고 여름에 휴면합니다. 
동형다육이라서 겨울에 주로 성장하지만 의외로 추위에 약한 편이어서 냉해 피해를 조심해야 합니다.  최저 5도 이상으로 관리합니다. 베란다 월동은 가능하지만 아래쪽보다는 선반 위쪽에 놓고 베란다 창 측보다는 내측에서 키우시길 추천드립니다.
  

* 철화 키우기

철화는 생장점이 없어지면서 변이가 온 품종으로 띠모양을 띄며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잎장이 많기 때문에 광합성이 활발해서 일반 다육이들보다 빨리 성장합니다.  화분을 넉넉하게 쓰면 그만큼 성장하는 게 철화입니다.
철화 종류는 물 주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목대가 넓어서 물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과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목대가 무르고 잘 큰다고 너무 빨리 성장을 시키면 목질화되기 전에 목대가 가늘어져 위쪽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질 수가 있습니다. 천천히 다져서 키워야 하는 다육입니다.
원래의 다육이에서 변이가 와서 철화가 됐기 때문에 다시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그걸 철화가 풀린다고 표현합니다. 철화가 풀리는 경우는 철화 사이에 일반 로제트(얼굴)가 섞여 있거나 물과 영양분이 충분할 경우 풀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 에오니움 속 다육 특징

속명인 에오니움(Aeonium)은 고대 그리스어의 aionos(늙지 않다)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에오니움 속의 대표적인 다육 식물이 까라솔입니다.  에오니움 다육들은 대부분 로제트가 꽃모양을 하고 있고 잎장 수도 많습니다. 아마도 생장점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꽃잎 모양의 잎을 보고 영원한 젊음을 뜻하는 듯 싶습니다.
에오니움 다육이들은 이파리가 얇아서 햇빛에 약한 편입니다.  직광보다는 반양지에서 키우는 게 좋습니다.


샐러드볼 로제트(얼굴)
샐러드볼 로제트(얼굴)


  

* 샐러드볼 철화 물주기

물을 좋아하지만 철화들은 목대가 넓어 물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물주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무름병이 오고 웃자라기 쉽습니다.  잎장이 쪼글거리거나 힘이 없을 때 흠뻑 줍니다.  동형다육이기 때문에 여름철은 물을 아낍니다.
 

* 샐러브볼 철화 분갈이

다육이들은 상토의 비율을 적게 해야 합니다.  상토의 비율이 높을수록 웃자랄 수 있습니다.
상토의 비율은 최대 40%를 넘지 않고 마사나 펄라이트 등의 비율을 높여 물빠짐이 좋게 합니다.  분갈이 시 묵은 뿌리는 정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묵은 뿌리를 털고 새 뿌리를 받으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 샐러드볼 철화 병충해

철화의 경우 잎장이 많고 빽빽하게 자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통풍에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깍지벌레나 응애등이 생기기 쉽고 무름병도 생깁니다.  하엽은 보이는 대로 제거해 주면 좋습니다.
 

* 샐러드볼 철화 번식방법

샐러드볼 철화는 잎장이 얇은 편이어서 잎꽂이보다는 적심이나 삽목으로 번식합니다.
 

* 샐러드볼 철화 키우기

저는 1년 내내 베란다 내측 선반 위에서 키웁니다.  남향 베란다여서 여름에는 해가 들지 않고 겨울에는 샐러드볼 철화가 있는 자리까지 해가 들어옵니다.  베란다가 추운 편이지만 아직 냉해 피해를 입은 적은 없습니다.  옆자리에 같은 에오니움 속인 할로윈 철화도 같이 있습니다.  물은 잎장에 주름이 생기면 흠뻑 주고 있고 여름에는 아주 조금만 줍니다.
하엽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빽빽한 잎들 사이의 하엽은 핀셋으로 떼어줍니다. 


빽빽한 철화 잎
빽뺵한 철화 잎


잎이 얇아서 직광에 놓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더운 여름날에는 차광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다육이는 영양제를 주지 않습니다. 영양제 챙겨 주는 것보다 일 년에 한 번 분갈이를 해주면서 뿌리를 관리하고 새 흙으로 교체해 주면 그것으로도 영양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샐러드볼 철화와 할로윈 철화는 잎장에서 꼬릿한 냄새가 납니다. 손으로 만지면 약간 끈적이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냄새는 성장기인 겨울에 더 심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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