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록이

단정화 키우기, 단정화 키우는 방법

by 하뿅 2023. 1. 29.
728x90

단정화를 아시나요?
작은 잎에 앙증맞은 꽃을 피우는 단정화 키우는 방법입니다.
단정화는 두메별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잎도 작고 꽃도 작은 식물이라서 작은 화분에 키우면 멋스러운 식물입니다. 조경이나 화분, 분재로 키우기도 합니다.

분재스타일로 키우는 단정화
분재스타일로 키우는 단정화

 

* 단정화와 백정화 구별방법

단정화는 단정화와 비슷한 백정화와 헷갈리기도 합니다.
단정화의 잎은 새끼손톱보다 작고 긴 타원형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흰색 줄이 있고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습니다.
백정화는 잎의 모양과 크기는 같으나 잎 가장자리와 잎 가운데에도 흰색 줄이 있습니다.
단정화의 꽃은 연보라색이고 백정화는 흰색입니다. 잎으로 구분이 어려우시면 꽃으로 구분하시면 돼요.
백정화의 개량종이 단정화라고 합니다.

* 단정화 꽃말

단정화의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겠어요'이고 백정화의 꽃말은 '관심, 순정, 당신을 버리지 않겠어요' 입니다.


단정화 꽃
단정화 꽃

 

* 단정화의 생육온도

생육온도는 16 - 20도입니다. 단정화는 야생화로도 보기 때문에 내한성이 강한 식물입니다.
-10도 까지도 견디는 식물이기에 베란다 월동도 가능합니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노지월동도 충분히 가능하지요
햇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 단정화 물주기

단정화는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과습을 조심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분갈이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주면 좋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하엽이 집니다. 반면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꽃이 잘 피지 않는다고 해요.

* 단정화 가지치기

단정화는 새로운 가지 끝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적당한 가지치기를 해서 새로운 가지를 유도하면 풍성한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꽃이 진 후 아래쪽의 잔가지나 죽은 가지, 안쪽으로 향한 가지, 마주 보고 있는 가지등을 잘라내서 통풍에 도움을 주면 병충해도 예방할 수 있고 빛이 골고루 잘 통할 수 있게 해 주면 꽃 피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지치기할 때 전체적인 수형도 고려하여 가지치기하시면 더 멋스럽게 자라겠지요?


단정화 꽃망울
단정화 꽃망울

 

* 단정화 병충해

단정화는 응애나 깍지벌레가 생깁니다.
처음 단정화를 키웠을 때 잎에 응애가 생겨서 이틀에 한 번씩 물샤워를 시켜줬네요.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었던 터라 물샤워를 자주 시켰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름동안 꾸준히 물샤워로 물을 줬더니 약 없이 응애를 없앨 수 있었습니다.

* 단정화의 번식방법

단정화는 꺾꽂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하면 뿌리가 쉽게 내립니다.

* 단정화 키우기

저는 베란다 창가에서 키웁니다. 작은 화분에서 분재스타일로 키웁니다.
외목대 분재스타일로 키우니 더 멋스럽답니다.
화분 구멍밖으로 뿌리가 보이면 그때 분갈이를 해줍니다. 성장이 느린 편이어서 분갈이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흙은 배수가 좋게 펄라이트와 마사를 섞어줍니다.
여름에 응애가 생겨 고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물 줄 때 물샤워를 시켜주는 편입니다.
잎이 작아서 누런 잎이 생기면 하나하나 떼어주기가 번거로워요. 물샤워를 시키면 누런 잎도 떨구어지니 1석 2조입니다.
단, 꽃이 있을 때는 화분 흙에 물을 줍니다.
단정화는 꽃이 필 때 꽃몽오리가 부풀어 오릅니다. 그 모습도 참 귀여워요.
뿌리를 조금 올려 근상으로 키워보려는데 잘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근상은 뿌리를 한꺼번에 올려서 키우는 게 아니라 조금씩 흙을 파내고 뿌리를 드러내어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직 뿌리가 많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뿌리 근처에 이끼가 생겨서 더 멋있어진 단정화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