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화를 아시나요?
작은 잎에 앙증맞은 꽃을 피우는 단정화 키우는 방법입니다.
단정화는 두메별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잎도 작고 꽃도 작은 식물이라서 작은 화분에 키우면 멋스러운 식물입니다. 조경이나 화분, 분재로 키우기도 합니다.
* 단정화와 백정화 구별방법
단정화는 단정화와 비슷한 백정화와 헷갈리기도 합니다.
단정화의 잎은 새끼손톱보다 작고 긴 타원형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흰색 줄이 있고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습니다.
백정화는 잎의 모양과 크기는 같으나 잎 가장자리와 잎 가운데에도 흰색 줄이 있습니다.
단정화의 꽃은 연보라색이고 백정화는 흰색입니다. 잎으로 구분이 어려우시면 꽃으로 구분하시면 돼요.
백정화의 개량종이 단정화라고 합니다.
* 단정화 꽃말
단정화의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겠어요'이고 백정화의 꽃말은 '관심, 순정, 당신을 버리지 않겠어요' 입니다.
* 단정화의 생육온도
생육온도는 16 - 20도입니다. 단정화는 야생화로도 보기 때문에 내한성이 강한 식물입니다.
-10도 까지도 견디는 식물이기에 베란다 월동도 가능합니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노지월동도 충분히 가능하지요
햇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 단정화 물주기
단정화는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과습을 조심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분갈이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주면 좋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하엽이 집니다. 반면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꽃이 잘 피지 않는다고 해요.
* 단정화 가지치기
단정화는 새로운 가지 끝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적당한 가지치기를 해서 새로운 가지를 유도하면 풍성한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꽃이 진 후 아래쪽의 잔가지나 죽은 가지, 안쪽으로 향한 가지, 마주 보고 있는 가지등을 잘라내서 통풍에 도움을 주면 병충해도 예방할 수 있고 빛이 골고루 잘 통할 수 있게 해 주면 꽃 피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지치기할 때 전체적인 수형도 고려하여 가지치기하시면 더 멋스럽게 자라겠지요?
* 단정화 병충해
단정화는 응애나 깍지벌레가 생깁니다.
처음 단정화를 키웠을 때 잎에 응애가 생겨서 이틀에 한 번씩 물샤워를 시켜줬네요.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었던 터라 물샤워를 자주 시켰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름동안 꾸준히 물샤워로 물을 줬더니 약 없이 응애를 없앨 수 있었습니다.
* 단정화의 번식방법
단정화는 꺾꽂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하면 뿌리가 쉽게 내립니다.
* 단정화 키우기
저는 베란다 창가에서 키웁니다. 작은 화분에서 분재스타일로 키웁니다.
외목대 분재스타일로 키우니 더 멋스럽답니다.
화분 구멍밖으로 뿌리가 보이면 그때 분갈이를 해줍니다. 성장이 느린 편이어서 분갈이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흙은 배수가 좋게 펄라이트와 마사를 섞어줍니다.
여름에 응애가 생겨 고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물 줄 때 물샤워를 시켜주는 편입니다.
잎이 작아서 누런 잎이 생기면 하나하나 떼어주기가 번거로워요. 물샤워를 시키면 누런 잎도 떨구어지니 1석 2조입니다.
단, 꽃이 있을 때는 화분 흙에 물을 줍니다.
단정화는 꽃이 필 때 꽃몽오리가 부풀어 오릅니다. 그 모습도 참 귀여워요.
뿌리를 조금 올려 근상으로 키워보려는데 잘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근상은 뿌리를 한꺼번에 올려서 키우는 게 아니라 조금씩 흙을 파내고 뿌리를 드러내어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직 뿌리가 많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뿌리 근처에 이끼가 생겨서 더 멋있어진 단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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