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흐드러지게 피는 노란 꽃, 상큼한 레몬향기가 나는 애시시다 키우는 방법입니다.
애니시다는 양골담초 혹은 금작화라고도 불리는데요, 애니시다는 유통명이고 정확한 이름은 양골담초라고 합니다.
작은 노란꽃이 풍성하게 피어 봄에 화원에서 눈길을 끄는 식물입니다.
관상용 식물로 인기가 있지만 까칠한 면이 있어서 키우는데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 애니시다 꽃말
애니시다의 꽃말은 '청초와 겸손'입니다.
* 애니시다 생육온도
15 - 20도에서 잘 자라며 최저기온은 5도 입니다.
베란다월동은 충분히 가능하나 노지월동은 안되는 식물입니다.
햇살을 좋아하는 식물이기에 양지, 반양지에서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잎이 얇은 애니시다는 여름철 너무 강한 햇살은 오히려 잎이 검게 탈 수도 있습니다.
빛이 부족하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으니 베란다 창가에서 키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해를 받는 방향에서 꽃대가 형성이 되기 때문에 화분을 돌려가며 관리해 주셔야 골고루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애니시다 물주기
애니시다는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 취약한 식물입니다.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고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줍니다. 꽃눈이 생기거나 꽃이 피어있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좀 더 필요로 하니 겉흙이 마르기 전에 주면 됩니다. 겨울철에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물주기를 늘리셔도 됩니다.
* 애니시다 분갈이
물을 줘도 잎에 생기가 없거나 하엽이 유독 많이 생기고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온 경우, 식물이 화분보다 커진 경우 분갈이를 해줍니다. 애니시다는 분갈이가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많은 가드너분들이 분갈이한 후 애니시다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갈이 몸살이 심한 식물이기때문에 분갈이시 최대한 뿌리를 손상시키지 말고 뿌리에 달린 흙을 무리하게 털지 마세요.
연탄갈이 하듯이 그대로 옮겨야 안전 합니다.
* 애니시다 번식방법
애니시다 번식은 종자번식, 삽목번식, 취목(줄기를 자르지 않고 껍질을 살짝 벗겨 그 부위에서 뿌리가 나면 잘라서 심는 것)번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삽목이 쉽지 않은 식물이기 때문에 취목번식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 애니시다 가지치기
애니시다는 잎이 많고 얇으며 가지가 많은 식물이어서 통풍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가지치기로 통풍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봄에 꽃이 지고 난 후부터 가지치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여름에 병충해가 덜 생기게 하기 위해서도 가지치기는 필수입니다.
가지치기는 10월 말경까지만 해주세요. 그 이후에도 가지치기를 한다면 봄에 꽃을 못 볼수도 있습니다.
* 애니시다 병충해
응애와 탄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한번씩 잎에 물샤워를 시켜주면 응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통풍이 잘 되게 가지치기도 해줍니다.
열매도 맺는 애니시다는 열매에 독성이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 애니시다 키우기
화원에서 작은 모종을 사와 외목대 토피어리로 키웠습니다. 애니시다는 속성수이기때문에 금방 자랍니다.
가지치기를 하면서 원하는 형태로 모양을 잡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베란다 창가에서 베란다 월동하며 지냈습니다.
봄에 노란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여름날 한차례 응애의 공격도 받았지만 다른 약재없이 물샤워로 퇴치했습니다. 그 후로 여름전에 가지치기를 바짝해서 통풍이 좋게 해 주었습니다.
세 차례 정도 분갈이를 하고 잘 지냈기에 분갈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자만했었나 봅니다.
네 번째 분갈이 후 떠나보냈습니다. 목대도 어느 정도 굵어져서 안심했는데 애니시다는 분갈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 빛깔 애니시다를 잊을 수 없으니 아마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키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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