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가렛 키우기, 목마가렛 키우는 방법

목마가렛은 꽃의 색깔도 꽃의 모양도 참 다양한 식물입니다.
작은 줄기 하나로도 풍성하게 키워 꽃을 볼 수 있는 목마가렛!
목마가렛 키우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에게릭 레몬 목마가렛 꽃

에게릭 핑크 목마가렛 잎

목마가렛은 목질화되는 개량형 마가렛이고 다년생의 국화과 식물입니다. 또한 나무쑥갓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꽃의 모양은 국화를 닮았고, 줄기와 잎의 모습은 쑥갓을 닮았습니다.
목마가렛은 자람새가 좋은 아이라서 금방 목질화가 되는 식물입니다. 외목대로 키우면 목대의 멋스러움도 볼 수 있습니다.

* 목마가렛 꽃말

목마가렛의 꽃말은 '마음속에 감추어둔 사랑', '예언', '자유', '진실한 사랑', '비밀을 밝힌다.' 입니다.

* 목마가렛 생육온도

목마가렛은 16 - 25도에서 잘 자랍니다. 최저는 5도입니다. 저는 1년 내내 베란다에서 키웁니다. 물론 베란다 월동을 합니다. 한파가 몰아치는 날에는 베란다 기온이 영하로도 떨어지기도 하나 비교적 잘 버텨주는 식물입니다.
햇빛을 좋아하니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키우시면 많은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라미스 아프리콧 (투톤 목마가렛)

새시더블 옐로우 목마가렛

* 목마가렛 물주기

목마가렛이 은근히 물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렇다고 과습은 금물이죠.
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올라올 때는 특히나 물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물이 부족하면 꽃망울이 크지 못하고 말라버립니다.
꽃이 한창 피고 있고 계속해서 꽃망울이 올라오는 상황이라면 하루에 한 번씩 주기도 합니다.
해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거나 물마름이 좋은 조건, 직광을 쬐고 있다면 아침, 저녁 두 번씩도 줍니다.
꽃망울이 많이 있는데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다면 물이 부족하거나 햇빛이 부족하여 그럴 수도 있습니다.
더위를 힘들어하는 목마가렛은 여름에는 거의 자라지 않는 휴면기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물을 자주 주지 않습니다.

목마가렛 꽃망울

목마가렛 누런 잎

* 목마가렛 번식방법

번식은 주로 삽목으로 합니다. 줄기를 잘라서 물꽂이를 하거나 바로 상토삽목을 하기도 합니다.
삽목을 하려는 줄기는 목질화가 되어 있는 줄기보다는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연한 줄기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삽목이 잘 되는 식물이니 삽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 목마가렛 분갈이

목마가렛은 뿌리발달이 좋은 식물입니다. 물마름이 빠르고 화분 구멍으로 뿌리가 보이면 화분 안에 뿌리가 꽉 찼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적당히 뿌리를 털고 심되 꽃망울이 많이 있는 상태라면 뿌리손실을 최소한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뿌리를 많이 털어내면 꽃망울이 피지 못하고 마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금방 뿌리가 차는 식물이기 때문에 분갈이 시 넉넉한 크기의 화분으로 갈아주세요.

외목대로 키우는 에게릭 레몬 목마가렛

* 목마가렛 가지치기

장마전 가지치기한 목마가렛

가지치기 한 달 후

꽃이 사그라지는 시기가 되면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을 힘들어하는 식물이어서 여름에 병충해가 생기기도 쉬운데 가지치기로 잎을 정리해 주면 병충해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을이 되면 가지에 새순이 돋아 금방 풍성해집니다.

* 목마가렛 병충해

국화과 식물이 병충해가 잘 생기는 편입니다. 목마가렛도 그렇습니다.
응애와 깍지벌레가 생기기도 하고 잎이 수북하게 자라는 아이라서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물 줄 때 한 번씩 물샤워를 시켜주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위치해 주면 좋습니다. 시든 꽃대와 누런 잎은 바로 제거해 주면 통풍에 도움이 되어 곰팡이 예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목마가렛 키우기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베란다 창가 가까이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외목대로 수형을 잡아 물주기 편하고 통풍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봄, 가을, 겨울에는 창가에서 햇빛을 받고 키우고 여름에는 베란다 내측 통풍 잘되는 곳으로 옮겨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더위에 약한 식물이라서 여름을 많이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꽃이 필 때 한 번씩 영양제를 챙겨주기도 합니다.
누런 잎과 시든 꽃대는 바로 제거해 줍니다. 병충해 예방도 되지만 지는 잎과 꽃대에게 갈 영양분을 최소화해 새로 생긴 꽃대에게 영양분을 더 주려는 것입니다.
누런 잎이 많이 생기면 물이 부족하거나 화분 속 뿌리가 꽉 찼을지 모르니 잘 살펴보세요.
작은 줄기로도 금방 풍성해지고 목질화가 되는 자람새가 좋은 식물이라서 키우는 재미도 있답니다.
색깔도 모양도 다양해서 마음에 드는 아이로 골라서 키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