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리프 키우기, 초코리프 키우는 방법

초콜릿 색의 잎이 매력적인 초코리프 키우는 방법입니다.
초코리프의 다른 이름은 유포르비아 코티니폴리아입니다. 다년생이고 열대식물입니다.
햇빛을 많이 보면 잎이 진하게 물들어 가을의 단풍을 보는 듯한 식물입니다. 햇빛 양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의 잎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진한 색으로 물든 초코리프 잎

* 초코리프 생육온도

적정온도는 18-26도이고, 최저는 10도입니다. 초코리프는 추위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추우면 잎이 노랗게 변하며 떨굽니다. 햇빛을 많이 좋아합니다. 직광에서도 잎이 잘 타지 않으니 한여름을 제외하고 직광에서 키우면 진하게 물드는 잎을 볼 수 있습니다.

* 초코리프 꽃

여름무렵 가지 끝에 크림색의 포가 달린 작은 꽃이 핍니다. 꽃이 피고 나면 가지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자랍니다.

* 초코리프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줍니다.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고 과습에 주의합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배수가 잘 안 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더위에도 잘 자라는 식물이고 햇빛을 많이 봐야 잎도 물드는 식물이기 때문에 주로 햇빛이 강한 곳에서 키우는데 그럴 땐 물 주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고 난 후 물을 줍니다. 기온이 높을 때 물을 주면 화분안의 물이 온도가 올라가서 뿌리가 상하기 때문입니다. 뿌리 과습에 민감한 식물이기 때문에 물주기 후 통풍관리에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겨울에는 초코리프가 추위를 싫어하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는 낮시간에 주도록 합니다.

* 초코리프 분갈이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 과습에 뿌리가 상하지 않게 해 줍니다. 물마름이 빠르거나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오면 분갈이해줍니다. 꽃이 여름에 피니 꽃이 피기 전 늦봄에 분갈이해주면 좋습니다.

* 초코리프 가지치기

초코리프는 가지치기로 수형변화가 쉬운 식물입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일자로 자라기 때문에 풍성하게 키우려면 생장점을 자르고 곁가지를 유도합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줄기가 3개 나옵니다. 적당한 가지치기는 잎도 풍성해지지만 목대도 두꺼워져서 안정감 있게 키울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봄부터 가을까지가 적당하고 겨울에는 성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할 때 고무나무 자를 때처럼 하얀 수액이 나옵니다. 초코리프의 이 수액으로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은 물고기를 기절시켜서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독화살을 만드는데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꼭 장갑을 착용하고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독성이 있는 초코리프의 하얀 수액

* 초코리프 번식방법

파종과 삽목이 있습니다. 삽목은 일반 물꽂이를 하면 됩니다. 여름철에 물꽂이를 할 경우 물은 매일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초코리프는 삽목보다는 씨앗발아가 잘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 초코리프 병충해

병충해에 강한 편이긴 하지만 통풍이 안되고 물을 말릴 경우 응애나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초코리프 키우기

작은 초코리프를 외목대로 만들어서 키웠습니다. 한번 자라기 시작하면 금방 자라는 속성수입니다.
자리 부족으로 베란다 안쪽과 겨울에는 거실에서 키웠더니 초록색과 카키색의 잎만 보여줬습니다. 봄에 햇살 좋은 자리로 옮겨주니 진한 초콜릿 색으로 금방 물이 들었습니다. 초록색과 카키색 잎도 붉은 잎맥과 조화를 이루어서 예쁘지만 확실히 진하게 물든 초코리프가 훨씬 아름답기는 합니다.

초코리프 초록잎

잎도 얇고 줄기도 얇아서 조심스러워 보이지만 의외로 직광에서도 잎이 타지 않을 만큼 강한 식물입니다. 빛의 양에 따라 잎의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 화분에서 여러 가지 색깔을 볼 수도 있습니다.